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내곡동 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핵심 인물인 생태탕 집 사장과 아들 등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공소시효가 채 2주도 남지 않아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인데, 조만간 처벌 범위와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 불거진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내곡동 땅 '셀프보상'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핵심 관련 인물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생태탕집 사장과 아들, 그리고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생태탕집 사장과 아들은, 내곡동 땅의 개발 여부를 몰랐다던 오세훈 시장이 측량에 참여한 뒤 식당에 들렀을 때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한 핵심 참고인들입니다. <br /> <br />[생태탕 집 아들 /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(지난 4월 2일) :l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. 상당히 멋진 구두였죠.] <br /> <br />[생태탕 집 사장 /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(지난 4월 2일) : 오세훈 후보는 잘생겨서. 그래서 더 기억이 나고….] <br /> <br />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과거 오 시장을 직접 본 게 맞는지를 비롯한 당시 상황과 근거들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검찰은 당시 선거캠프에서 전략을 총괄했던 핵심 관계자도 소환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 시장의 측량 의혹을 처음 제기한 KBS 보도와 관련해 측량 사실을 알지 못했고,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오 시장 측 해명의 진위 확인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, 이 관계자는 물론, 실무자까지 추가로 불러 선거 막판에 불거졌던 세금 신고액과 실제 납부액 오류의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사건 관계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오 시장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검찰 관계자는 오 시장 직접 소환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 변호인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낼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 공소시효가 다음 달 7일로 끝나는 만큼, 대검찰청 보고와 승인 등 수사상 필요한 절차를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검찰이 기소 여부 등을 결론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현재 경찰이 수사하는 오 시장의 과거 시장 재직 때 불거졌던 '파이시티 특혜' 의혹 관련 허위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252219007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